[프로배구] 강서브 폭발한 우리카드…사상 첫 우승까지 단 '1승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남자배구 우리카드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승리하며 우승까지 단 1승을 남겨뒀습니다.<br /><br />중요한 순간 터진 우리카드 알렉스와 나경복의 서브 득점이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세트 대한항공 이수황의 더블콘택트에 대한 비디오 판독이 실패하자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겉옷을 벗어던지며 분노를 표출합니다.<br /><br />다 잡았던 1세트를 알렉스의 서브에이스에 내준 대한항공의 산틸리 감독은 알렉스의 제스처에 불만을 표시하며 설전을 벌입니다.<br /><br />중요한 경기인 만큼 과열된 분위기.<br /><br />그 속에서 평정심을 지킨 건 우리카드 선수들이었습니다.<br /><br />2세트 10대9 상황, 나경복의 강서브가 대한항공의 코트를 폭격하면서 점수는 15대9까지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2세트를 알렉스의 강타로 마무리한 우리카드는 3세트 역시 손쉽게 승리했습니다.<br /><br />알렉스는 2개의 서브에이스를 곁들이며 13대6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, 나경복이 3세트 매치포인트에서 득점을 책임졌습니다.<br /><br />알렉스의 20점, 나경복의 14점을 앞세운 우리카드는 대한항공을 3대0으로 누르고 챔피언결정전 3차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.<br /><br /> "알렉스가 충분히 그정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입니다. 알렉스가 선수들 독려하고 조율하면서 잘해줘서 고맙게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서브에 리시브까지 흔들리며 무너진 대한항공은 창단 첫 통합우승을 위해선 4차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해졌습니다.<br /><br />챔피언결정전에서 2승을 거둔 우리카드는 4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홈에서 사상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 축포를 터트리게 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